이번에 소개할 석굴은
자이나교의 석굴이다.
기원후 550~750년 사이에 조성된 (고구려,신라,백제 후반기 쯤 조성)
엘로라 석굴엔
불교 석굴만 있는 것이 아니다.
불교·힌두교·자이나교 석굴들이 남북 2km에 걸쳐,
엘로라 언덕 서쪽 경사면에 나란히 조성돼 있다.
이 석굴들중 최남단에 줄지어 있는
제1굴~12굴이 불교,
제13굴~29굴이 힌두교,
제30굴~34굴이 자이나교 석굴이다.
* 자이나교는 기원전 500년경 인도의 바르다마나에 의해 창시되었다. 불교와 유사한 점이 많다. 오계(불살생, 불망어, 불투도, 불사음, 불음주)를 중시하여 특히 극단적으로 살생을 금지한다(아힘사, 간디가 이 종교에 속했음). 가끔 브라만교라고 오해를 받기도 하지만 브라만의 의례를 반대한다. 무신론적이며, 우주는 영혼과 비영혼에 의해 성립되었다고 한다.
* 불교처럼 평등 사상에 입각하여 카스트제에 대해서는 개혁적이다. 불교처럼 해탈 사상을 가지고 있다. 고행을 강조하며 자살도 인정한다. 업의 개념도 있으나 불교와 달리 실체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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