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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노텐먼 신사를 지나게 되었습니다.
일본의 신사를 많이 보아서 그냥 지나가려했는데
아담하게 정비된 소박한 신사같아서 가보았습니다.
물고기에 물을 부으며 기도하는 걸로 보아
소원을 비는 장소임에 틀림없습니다.
일본식 목조건물의 색감입니다.
어린시절 이런 색감의 일본식집에서 살았기때문에
친근감이 있기도 합니다.
가파른 계단을 오르니 단풍이 흐드러진 곳이 보입니다.
일본 여인들의 뒤를 따르며
신사참배하는 것을 엿보았습니다.
소원쪽지를 하나씩 적어 매달아 둡니다.
그리고 합장하듯이 고개를 조아립니다.
여기에도 뭔가 모셔진 모양입니다.
열린문앞에서 뭔가 비는 것 같습니다.
불교에서 시주하는 듯한 모습입니다.
뭔가를 집어 넣었습니다.
기타노텐만신사의 기념품입니다.
앙증맞게 작은 소품을 만들어 원하는 돈을 놓고 가져갑니다.
무인판매대같습니다.
뒤돌아보니 멋진 단풍과 어우러진 신사 건물이 드러납니다.
소원을 적을 나무판을 사왔습니다.
정성스럽게 소원을 적은 팻말을 걸어둡니다.
적어주기도 하는데 대부분 자필로 새겨두네요.
황소가 무슨 상징이라도 되나봅니다.
주변에 많은 소원적힌 것들이 즐비합니다.
신사에 도리이가 빠질 수는 없지요
비교적 도리이가 적은 신사였습니다.
상가 번영을 위해 커다랗게 현수막을 걸었습니다.
아마 헌납한 돈이 많은 상가에서 걸어둔 것 같습니다.
여기는 도리이 대신에 이름을 새긴 돌명패가 많았습니다.
담장을 대신할 정도로 많은 돌명패가 독특합니다.
단풍잎 사이로 이진칸의 외국인 거류지 건물들이 보입니다.
다음은 외국인 거류지를 돌아볼 작정입니다.
일본말이라 뭔지는 알 수 없지만
사뭇 진지한 태도의 모녀의 신사참배를 엿보고
일본인들의 생활과 마음속에 깃든
신사참배 의식의 진지함을 느껴봅니다.
신사에서 큰소리 내거나 경거망동한 행동은 절대하지 않았습니다.
좋은 건지 어떤지 모르지만
일본인의 마음 한가운데 신사가 있다는 감을 가져봅니다.
차분하고 조용하고 질서잘 지키는 일본인의 한 모습을 보았습니다.
<오타 났네요 Serch=>Search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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