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화가 당뇨병에 좋다는 속설이 퍼지면서
바닷가의 임자 없는 언덕이
쑥대밭이 되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한때는 육지에 있는 꽃은 육당화라 부르며
마구잡이로....
글쎄 효과를 못 보았는지.......
그래도 살아 남은 기특한 것들....
해당나무·해당과(海棠果)·필두화(筆頭花)라고도 한다.
바닷가 모래땅에서 흔히 자란다.
높이 1∼1.5m로 가지를 치며
갈색 가시가 빽빽이 나고 가시에는 털이 있다.
잎은 어긋나고 홀수깃꼴겹잎이다.
작은잎은 5∼9개이고
타원형에서 달걀 모양 타원형이며
두껍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표면에 주름이 많고
뒷면에 털이 빽빽이 남과 동시에 선점(腺點)이 있다.
턱잎은 잎같이 크다.
꽃은 5∼7월에 피고
가지 끝에 1∼3개씩 달리며
홍색이지만 흰색 꽃도 있다.
꽃은 지름 6∼10cm이고
꽃잎은 5개로서
넓은 심장이 거꾸로 선 모양이며 향기가 강하다.
수술은 많고 노란색이며,
꽃받침조각은 녹색이고
바소꼴이며 떨어지지 않는다.
열매는 편구형 수과로서
지름 2∼3cm이고 붉게 익으며 육질부는 먹을 수 있다.
관상용이나 밀원용으로 심는다.
어린 순은 나물로 먹고
뿌리는 당뇨병 치료제로 사용한다.
향기가 좋아 관상가치가 있다. 동북아시아에 분포한다.
줄기에 털이 없거나 작고
짧은 것을 개해당화(var. kamtschatica),
꽃잎이 겹인 것을 만첩해당화(for. plena),
가지에 가시가 거의 없고 작은잎이 작으며
잎에 주름이 적은 것을 민해당화(var. chamissoniana),
흰색 꽃이 피는 것을 흰해당화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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