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ㅺ 방랑 삼천리/부산경남_대마도

양산 통도사의 고사목

arakims 2011. 10. 14. 06:10

 

양산 통도사는 불보(佛寶)로 칭하며 3보사찰 중의 하나이다.(해인사-법보, 송광사-승보)

<홈페이지 : http://www.tongdosa.or.kr/>

 

 

646년(선덕와 15) 자장율사가 중국 당나라에서 가져온 부처의 사리, 가사, 대장경 등을 금강계단에 봉안하고 창건한 절이다

 

 

이와 같이 불사리와 대장경이 최초로 봉안된 사찰로 창건 당시부터 매우 중요한 절이었으며 이후 신라 율종의 근본도량이면서 신라 승단의 중심지가 되었다.

 

 

절의 이름은 승려가 되려는 출가자들이 모두 금강 계단에서 득도하거나 모든 법을 깨달아 일체중생을 제도한다는 뜻, 또는 산의 형세가 부처가 설법하던 인도 영취산의 모습과 통한다는 뜻에서 비롯된 것이다.

 

 

불당에는 수많은 신자들의 마음에서 울려나오는 '나무관세음보살' 소리가 들리지만

부처상이 없고 전면에 밖이 내다보이는 창틀이 보일 뿐이어서 놀라웠다.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밖에 모신탓이라고 한다.

 

신라시대 창건된 절이 당시의 신도와 지금의 신도들의 마음을 쳐다보고 있다는 생각을 해보면서

많은 세월의 흔적을 잠시나마

오랜 고사목에서 느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