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주 애틀랜타시의 테드 터너 필드(이하 터너 필드) 야구장은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소속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야구팀이
1997년부터 사용하고 있는 야구장이다.
브레이브스는 1966년 애틀랜타로 옮겨온 이후
풀턴 카운티 스타디움이라는 5만 2000명 수용규모의 다목적 구장을 사용해 왔으나
여러모로 불편한 점이 많았다.
야구광으로 유명한 구단주 테드 터너는 풀턴 카운티 스타디움의 야구장으로서 제공할 수 있는 한계를 느끼고, 새로 건설하기로 한다.
1996년 애틀랜타에서 제 26회 하계 올림픽이 개최되기로 하였기에 애틀랜타 올림픽 조직 위원회와 브레이브스는
서로간의 필요성이 맞아 브레이브스가 사용할 구장은 올림픽 메인 스타디움으로 사용한 후
1997년부터 야구장으로 활용하기로 합의 한다.
공사비 2억 3500만달러를 들이니 터너 필드가 탄생하게 되었다.
터너 필드는 몬트리올 올림픽 스타디움에 이어 또하나의 올림픽 메인 스타디움이 야구장으로 개조된 곳이다.
'좌측펜스 101.8 미터, 좌중간펜스 115.8 미터, 중앙펜스 121.9 미터, 우중간펜스 117.3 미터, 우측펜스 100.6 미터' 의 규격으로
대체로 좌우대칭형의 외야펜스가 특징이다.
이곳의 외야는 거리 자체도 홈에서 멀 뿐만 아니라 좌중간과 우중간이 크게 곡선을 그리는 형상을 하고 있어
외야의 넓이가 매우 넓은 편이다.
특히 좌중간보다는 우중간이 더 깊게 되어 있어 좌타자에게 불리한 점이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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