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3개월 머무는 동안 카카오톡으로 소식들을 보내 주어서 너무나 고마웠던 자랑스런 나의 제자들 귀국 환영 자리는 연희동 수빈 한정식 집에서 반가운 만남의 자리가 이루어졌다. 성호, 혜숙, 점례, 원요, 홍석, 평렬 그리고 나. 46년전의 학창시절 이야기를 되뇌이면서 시간 가는 줄을 모르고 떠들었다. 늘 보고 싶고, 만나고 싶었지만 한창 사업에 전념하는 제자들에게 짐이 될까봐서 오늘 같은 날이 오기만을 기다려야만 했었다. 많은 직원들을 먹여살리는 사업하는 제자들의 이야기도 흥미로웠다. 공무원만 42년을 넘긴 나로서는 전혀 경험하지 못한 영역이었기 때문이다. 공무원 봉급으로는 도저히 서울에 살아갈 수 없을 것 같아서 엄두도 못내었는데 모두들 서울에서 자리잡고 열심히 살고 있는 모습이 자랑스럽고 부럽기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