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개냐 X개냐! 어렸을 적에 우리와 가장 친근감을 가지고 살아왔던 개 진돗개만큼 영리한 개가 없었다고 생각했습니다. 누구나 진돗개를 키우는 꿈을 가지고 자랐을 것입니다. 그러던 어느날 포인터, 세퍼드 등등 서양개가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주인말을 잘 듣고, 잘따르는 모습이 부러울 정도였습니다. 허나 지금은 애완견 천국이 된 것 같습니다. 키우는 것은 그렇더라도 껴안고 다니고, 심지어 식당에서도 볼 수 있음은 물론 공공장소에서도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그에 대한 반감도 커가고 있는 실정입니다. 비극적인 개똥녀 사건 속이 후련하다는 대중들 한가운데에서 처절한 개인의 파괴가 이루어진 개념잡기 어려운일이 생겼습니다. 되돌아가서 애완견은 주인의 말을 한마디 한마디 잘 알아들으려고 하기 때문에 훈련도 잘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