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색 필터(한번쓰기엔 너무 고가 보통 10만원 이상)를 준비하지 않아도 맨눈으로 더 멋지게 풍경까지 관찰할 수 있어 지금껏 제가본 일식중에서 가장 풍경과 조화를 이루는 장관이었습니다. 먹고 사는 일이 우선이라 도로에는 찬바람 스치며 과속으로 꼬리를 물고 달립니다. 부분 일식이 아름답다고 느껴지는 것으로 보아 행복한 인생의 한 시절을 보내는 것 같아 고맙기 그지 없습니다. (2010년 1월 15일 오후 6시 15분 47초 해남광장에서 촬영) 부분일식은 서울을 기준으로 오늘 오후 4시41분에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강한 햇살로 인하여 해남에서는 정확한 시작 시각을 알기 어려웠습니다.) 하늘의 개가 태양을 삼켰다가 뜨거우니 도로 매 밷는 다는 일식에 대한 전설은 믿거나 말거나.... 오후 4시 41분부터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