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9회 스승의 날이다. 1978학년도에 4학년을 담임했던 제자 박미란 사모로 부터 케익 선물이 도착하였다. 이미 퇴직해버린 스승님에게 오찬회를 열어주어서 감동했는데 금년에는 잊지 않고 또 선물 케익을 보내 와서 감격적이다. 42년 반의 교직 생활을 성실하게 임하도록 뒷바라지 해온 아내에게 작은 선물이지만 뜻깊은 이벤트이다. 지금은 함평 중앙교회에서 목회를 하시는 목사님의 사모로 나의 고향에서 복음을 전하면서 하나님 말씀으로 인도하는 자랑스런 제자이다. 1978년에 신안군 병풍도 초등학교에 부임해서 4학년을 담임했었다. 섬마을에서 하교후에도 별 할일이 없이 노는 제자들 불러들여서 열심히 가르치고 방과후 시간을 운영해서 심화학습, 보충학습..... 하여튼 하루종일 열심히 가르친 덕분에 신안군 제일의 학력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