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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캔쿤 휴양차 3년째 Happy days!!!

arakims 2024. 8. 29. 22:04

비행기에서 내려다본 휴양지 캔쿤
열대의 바닷가 호텔들이
모래섬을 가득 채우고 있으리
저들마다 가족들끼리
멀리 한국에서도 날아온 듯
신혼 부부들이
꿈의 자리를 틀고 있으리
너무나 잘 꾸며진 캔쿤은
멕시코가 더 이상 아니다.

야자수 이파리가 만들어  주는 쉼터는
햇빛을 덜 받을 수 있는 곳 이지만
그늘에서 살면 남국의  정취를
느끼기 어려워
곳곳에 놓여 있는 벤치를 찾아
작열하는 태양빛을
선글라스로 튕겨내며
낭만을 만들어 즐기는데
여념이 없어보인다.

미국인들 중에서 여유가 있는 이들이
이곳에 와서 즐기므로
모두들 통통통
풍요가 가져다준 부산물
평상 의무착용
두툼한 4계절용 외투
살과의 전쟁에 지친 모습으로
펑생 동지가되어서
어쩔 수 없이 함께 사는 모습이다.

열심히 일 할때 인간의 모습이지
뒹굴고 놀기만하는 모습은
영락없이 살찐 돼지들이다.

인간이 돼지가 되는 것은
그리 긴 시간이
필요하지 많는 것 같다.

그래서 일까?
풍광이 아름답고  빼어난
휴양지의 원주민들이 사는 나라는
잘사는 나라가 드물고
늘 식민지 신세로 전락해 왔었다.

야외 풀장과 바다 수영을 즐길 수 있고
풀장도 가까이 있어서
아이들이 놀기 좋게 되어있다.
울타리 너머에는 골프장도 있는데
골프 천국인 미국 사람들에겐
관심 밖의 일이지만
즐기는 이들도 많다

술을 좋아하면
곳곳에서 서비스 해주는데
먹고 마시고 쉬고
휴양지로선 제일인 듯 싶다

가끔씩 열대성 스콜이 쏟아지는데
이글거리는 태양을 잠시 놀게 하고
기온이 내려가 보이는
풍경화를  그리며
낭만적인 무지개를 덧칠 한다.

아~ 아~

애들이 너무나 좋아하네요~

잠깐이면
맑은 하늘과 녹색 대자연이
한눈에 들어온다.

그래서 그런가?
풍경화를 즐겨 그리는
화가들이 많은가 보다.

나도 한때 풍경 수채화와
많은 시간을 보냈었어
너무나 좋았던 그 때가 그리워~

한낮의 작열하던 태양이
빛을 잃어가며 빚어낸 석양은
붉을대로 붉어 타오르 다가
한낯의 피로를 이기지 못하고서
이내 지평선 너머 사라진다

올 인클루시브의 꽃
요리사의 장기 자랑과
맛있는 즉석 요리는
우리 입맛에도 꼭 맞는다.
요일별 이벤트성 쇼우가  
시간의 흐름을 잊어버리게 한다.

한달쯤 머무르는 미국인들이
이런 즐거움에 빠지는 것 같다.

열심히 일해서 돈을 벌고
여기에  와서 귀족 놀이  하고
많이 부러워~진다.

밤이되면 이런  곳에
야외 바베큐 파티도 열어주고
라이브 공연도 즐길 수 있다.

이렇듯이 캔쿤의 밤은
낭만적으로 무르 익어간다.

돼지가 되지 말라고 그런지
캔쿤의 날도 저물어 가고
삶을 위한 충전을 마치고
내 인생의 순간
멋진 휴양도 막을 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