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터키/이스탄불

이스탄불의 첨탑들

arakims 2020. 11. 12. 18:53

이스탄불은

동서양의 문화가 만나는 곳이라해서

양대 문화의 장점이 고스란히 드러난 도시로

널리 알려져 있다.

터키는 동양과 서양의

양쪽에 발을 내딛고 있는 지형이다.

그런 특성으로

유럽 연합에 가입할 수 있었다.

 

하지만 동양에서 만나보지 못한

하늘을 찌르는 듯한 첨탑을 보면서

아름다움 보다는 이질감이 더 많이 든다.

 

이슬람교가 호전적이고

폐쇄적이라는 풍문을 듣고서

길거리 나서는 것도

주춤거리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동서양의 문화가 만들어낸

독특한 문화임을 직감한다.

 

배타성이 강한 종교는

이슬람 뿐이 아니다.

기독교도

예수 천국, 불신 지옥을 외치고 다니는

길거리 선교인들을 많이 만날 수 있다.

 

양대 종교들은

왜 그리 째째한지 모르겠다.

믿지 않는 자들에게는

구원이 없음은 물론이고

모두다 지옥으로 간다니

시베리아 벌판 한가운데서

종교란 것이 무엇인지도 모르고

살아왔고, 살아가는 사람들마저도

양대 종교의 폐쇄적인 교리에 따라서

지옥으로 간다는게

너무 심한 처사이며

말이 안되는 교리라 생각해본다.

 

그런 종교가 생겨나지 않았으면

선한 사람들은 모두들

천국으로 갈 수 있었을 텐데요.

누구나 감싸안을 수 있고

포용력이 있는 종교를 가지고 싶다.

배타적인 종교의 만남은

필연적으로 전쟁을 수반하며

인류를 공포로 몰아 넣는다.

모든 사람들에게 행복을 가저다 주는 종교

인류의 꿈이다.

 

종교 충돌은 세계역사에 많이 등장하지만

배타적이고 폭력적인 충돌 장면은

우려를 넘어서 공포감을 준다.

상호 배려를 통해서

프랑스 교사 참수와 같은

공포스러운 일은

더이상 일어나지 않았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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