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세기 무렵까지
영국 사람들은 영어를 선호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우리네
조선시대 세종임금이 창제하신 한글이 있었지만
여자들이나 수준이 낮은 사람들의 언어로 취급하고
한자를 써야 고급으로 생각하던
부끄러운 시절이 있었습니다.
영국도 그런 시절이 있었습니다.
모국어가 있음에도 공공연하게
프랑스어로 말하고
라틴어로 표기하는게
유식하게 보였던 시절이 있었지만
부끄러운 과거를 기억하는
영국 사람들은 지금은 거의 없겠지요.
15세기에 태어난
쉐익스피어는 그런 편견을 깨트리고
영어로 많은 작품들을 발표하였습니다.
많은 영국인들이 영어로 주옥같은 표현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에서 영어를 쓰는게
자랑스럽게 생각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쉐익스피어 한 사람이
영국인들에게 영어의 아름다움을 심어준것은
진실이라고 합니다.
많이 지나치긴 했지만
쉐익스피어는 인도와도
바꿀 수 없다고 표현한 영국입니다.
영국이 18세기에 이르러서
산업혁명에 성공하고
세계 곳곳에 식민지로 삼고
해가 지지 않는 대영제국을 건설하면서
영어는 전세계의 통용어가 되어
명실상부한 제일의 국제 공용어로 자리매김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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