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귀나무 [mimosa tree] 그리고 꽃
콩과(─科 Fabaceae)에 속하는 낙엽관목
학 명 : Albizia julibrissin
꽃 말 : 환희, 사랑, 애정
원산지는 남동아시아의 이란과 중국, 한국에 이른다.
우리나라에서는 추위에 약해서 주로 황해도 이남의 따뜻한 곳에서 자란다.
생김새는 미모사와 비슷해 보이고
미모사는 외부의 자극에 잎이 반응하지만
자귀나무는 해가 지면 잎이 서로 마주보며 접혀지기 때문에
부부금슬과 연관짓는 이야기도 나오게 된 것입니다.
자귀나무는 잎이 마주나 있기 때문에 밤에 잎을 닫을 때 짝이 맞아떨어진다.
아카시나무잎도 잎이 마주나 있지만 끝에 홀로 남는 잎이 생긴다.
그런 연유로 합환목(合歡木),합혼수(合婚樹),야합수(夜合樹)라고들 한다.
꽃은 양성으로 6~7월에 새 가지에서 길이가 5㎝ 정도의 꽃대가 나와
보기에 따라서는 스무개가 넘는 꽃들이 무리지어 있다.
붉은 꽃슬 같은 꽃이 이국적인 풍채를 보이며
미관과 향기 때문에 정원수로 많이 심었는데
요즈음에는 공원에 많이 심고 있다.
꽃받침은 대략 5개 정도로 갈라지며,
종(鐘) 모양의 꽃부리(花冠)는 길이가 6㎜ 정도이며
수술의 길이는 3㎝로 꽃잎보다 크고
끝부분은 주홍색, 아랫부분은 흰색을 띤다.
시골에서는 소 쌀나무, 또는 소쌀밥나무라고도 하는데
이는 소가 자귀나무 잎을 무척 좋아하고
키작은 자귀나무를 꼭 찾아가기 때문이랍니다.
자귀나무 역시 약용으로 쓰입니다.
잎, 줄기, 껍질, 뿌리가 효는이 있다는데 믿거나 말거나<다른 블로그 참조>
그리도 효능이 좋다면 제약회사들이
은행잎처럼 약재로 개발 할 텐데
그런 이야기가 없는 것으로 보아
조심스레 섭취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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