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티오피아에서 믿기지 않는 유치원을 가보다.

 

 월드비전에서 지원하는 초등학교를 찾아가다가

우연히 길가에 있는 한 건물을 보게 되었습니다.

건물이라기 보다는 짐승을 기르는 우리 같은 모습이었습니다.

 그 건물 속에는 초등학교를 들어가지 이전의 나이

유치원생들이 사교육을 받고 있었습니다.

자그마한 칠판하나를 보면서 무얼 배우고 있을까요?

교육과정이 있기는 할까요?

자료하나 없는 맨손 수업인 것 같네요.

조그만 공간에 다닥다닥 붙어 앉아 있는 모습하며..............

 그래도 표정하나 일그러진 애들이 하나도 없습니다.

배고픔이나 가난함이 묻어있지 않은 천진난만하고 밝은 표정입니다.

너무 열악한 환경에서

나름대로 열심히 공부하고 있는 모습에서

우리나라 학생들이

학교생활에 만족하려면 어떤 마음을 갖어야 할 것인지

한번쯤 생각해 보아야할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