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 말했다.저녁형 인간이 아무리 좋다 해도
아침형 인간과 바꾸지 말라고...
새벽 길을 걸어본다.
누군가 함께 있어 더더욱 좋다.
함께 걸어도 우린 서로 다른 교장의 꿈을 꾸고 간다.
아침에 한시간을 걸으면 만보
지루할 때도 있지만 하루도 거르지 않고 4킬로미터씩 걷는다.
새벽 공기를 마시며
흐트러진 머리를 가다듬어본다.
아침 산책길이 어슴프레 다가오지만
마음은 내일의 햇살을 만들어낼 각오를 다져본다.
이제껏 한번도 느껴보지 못한 새벽 공기
외로운 결정을 내려야한다는 중압감에서
떠오르는 아침해를 맞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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