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도 들어와 있는 가로수입니다.
노란꽃이 무리지어 피고나면 꽈리처럼
열매가 열리는데 터트리면 씨앗이 보입니다.
하와이의 가로수는 더 푸르게 보였습니다.
지금은 열매가 맺힌 상태입니다.
붉은 색 물이 들어가고 있는 고깔모양이며 모감주나무라고 하는 것 같습니다.
하와이와 같은 남쪽 나라를 대표하는 나무들은 야자입니다.
종려와 같은 수종도 있지만 대부분 야자종류입니다.
고목처럼 오래된 야자수는 중심 기둥이 검은색을 띠고 있으며 많은 흠집이 생깁니다.
어쩌다 늙어서 드러난 뿌리 부분을 보면
두꺼운 피복전선을 벗겨보는 것처럼 단단한 하나의 껍질 안쪽에
튼튼하게 생긴 뿌리가 여러가닥이 뭉쳐있는 형상입니다.
웬만한 태풍에도 견딜 수 있을 정도이지만 여긴 태풍이 없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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