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의 야생화/♣ 나무 정원수┓

산수유 열매 - 술과 차, 한약재로 쓰는 산수유 열매

arakims 2009. 11. 14. 14:51

 

 

층층나무과의 산수유 나무에서 봄이면 꽃이피고 가을(8~10월)이면 붉은 열매가 열린다.

한국,중국에 분포하며 해마다 구례에서 산수유 축제가 열린다.

열매는 씨앗을 제거하여 술과 차 및 한약재로 사용하는데

코르닌(cornin)·모로니사이드(Morroniside)·로가닌(Loganin)· 타닌(tannin)·사포닌(Saponin) 등의

배당체와 포도주산·사과산, 주석산 등의 유기산이 함유되어 있고,

그밖에 비타민 A와 다량의 당()도 포함되어 있다.

종자에는 팔미틴산·올레인산·리놀산 등이 함유되어 있다.

성분 중 코르닌은 부교감신경의 흥분작용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예로부터 한방에서는 과육을 약용하였다.

동의보감, 향약집성방 등에 의하면 강음(), 신정()과 신기()보강, 수렴 등의 효능이 있다고 한다.

두통·이명()·해수병, 해열·월경과다 등에 약재로 쓰이며 식은땀· 야뇨증 등의 민간요법에도 사용되었다.

차나 술로도 장복하며, 지한()· 보음() 등의 효과가 있다고 한다.

산수유나무는 한국·중국 등이 원산으로, 한국의 중부 이남에서 잘 자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