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꽃 또는 두견화라고도 불리우며
전국의 50~2,000m 높이의 산야에서 무리지어 자란다.
전국에 분포되고 쉽게 찾아볼 수 있는 꽃이라하여 나라꽃으로 하자는 주장이 일 정도로 친근한 꽃이다.
꽃은 4월에 잎보다 먼저 피는 특징이 있어
잎이 난 후에 꽃이 피는 철쭉과 구별되는 특징이 있다.
관상용으로 가꾸기도 하지만
이른봄에 꽃전을 만들어 먹거나 진달래술(두견주)을 담가 먹기도 한다.
약재로 쓰이기도 하는데, 해수, 기관지염, 감기로인한 두통을 다스리며 이뇨작용에 효험이 있다고 한다.
한국·일본·중국 등지에 분포한다.
드물게 흰색 꽃이 피는 것을 흰진달래라 하고,
작은 가지와 잎에 털이 있는 것을 털진달래라 하며 바닷가와 높은 산에서 흔히 자란다.
털진달래 중에서 흰색 꽃이 피는 것을 흰털진달래라 구분 하며 해안 근처에서 간혹 볼 수 있다.
잎이 둥글거나 넓은 타원 모양인 것을 왕진달래라고 한다.
바닷가 근처에서 자라는 것 중에서 잎에 윤기가 있고
양면에 사마귀 같은 돌기가 있는 것을 반들진달래라 하고,
열매가 보다 가늘고 긴 것을 한라진달래
키가 작고 꽃도 작으며 5개의 수술이 있는 것을 제주진달래라 하며 한라산 정상 근처에서 자란다고 한다.
소월의 시 한편이 모두 생각나시죠?
나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영변의 약산 진달래 꽃
아름 따다 가실길에 뿌리오리다
가시는 걸음 걸음 놓인 그꽃을
사뿐이 즈려 밟고 가시옵소서
나보기 역겨워 가실 때에는
죽어도 아니 눈물 흘리 오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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