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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란 050515 진도 용장산성에서

arakims 2009. 6. 3. 18:54

 

 

백급·주란·대암풀이라고도 한다. 양지 쪽에서 자란다.

높이 4cm로 육질이며 속은 흰색이다.

줄기는 단축되어 둥근 알뿌리로 되고 여기에서 5∼6개의 잎이 서로 감싸면서 줄기처럼 된다.

 잎은 길이 20∼30cm, 나비 2∼5cm의 긴 타원형으로

끝이 뾰족하고 밑부분이 좁아져서 잎집처럼 되며 세로 주름이 많이 있다.

꽃은 5∼6월에 피고 꽃줄기 끝에 6∼7개가 총상으로 달리며

홍자색으로 지름 3cm 정도이다. 포는 길이 2∼3cm로 꽃이 피기 전에 1개씩 떨어진다.

화피갈래조각은 길이 2.5∼3cm, 나비 0.6∼0.8cm로 끝이 뾰족하고 반쯤 벌어지며 맥이 있다.

관상용으로 심는다. 한방에서는 덩이줄기를 백급이라고 하며

수렴제·지혈제·배농제()로서 상처와 위궤양 등에 사용한다.

중국에서는 가슴앓이·기침과 호홉곤란 치료에 사용하며,

또 점질이 있어 풀을 만들기도 한다.

한국(전라남도), 일본, 타이완, 티벳 동부지역, 중국에 분포한다.

 

목포 유달산 바위틈에 귀하게 자라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