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모니카와 함께/하모니카 연주

낙화유수

arakims 2009. 3. 16. 22:56

블로그 배경음악으로 쓰고자 하모니카로 불어보았습니다.

 

낙화유수

국토의 분단이 가져오는 남북간의 이념 차이로 월북 작가인 조명암의 가사는

자유당, 공화당정부를 맞이하여 상당부분이 손질이 가해지게되었다.

지금이야 뭐 바른 판단력으로 비교할 수 있기 때문에 붉은 색에 대한 컴플렉스를 이겨낼 수 있지만

625이후에는 북한의 선전 선동에 대비하지 않으면 살기 어려운 시기였다.

 

한때는 라디오 정규방송을 틀어놓고 어쩌다 잠이들면 자정이 넘으면서

그 채널에서 북한 방송이 흘러나오기도 했다.

그러면 통행금지 단속을 하러 순찰하는 경찰에게 적발되면

사상적 심문을 받거나 라디오는 압수되는 일들도 있었다.

 

아래는 어떻게 개사 되었는지 비교해볼 자료이다.

 

작사: 조명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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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강산 낙화유수 흐르는 봄에
새파란 잔디 얽어 지은 맹서야
세월에 꿈을 실어 마음을 실어
꽃다운 인생살이 고개를 넘자

이 강산 흘러가는 흰 구름 속에
종달새 울어울어 춘삼월이냐
홍도화 물에 어린 봄 나루에서
행복의 물새 우는 포구로 가자

사람은 낙화유수 인정은 포구
보내고 가는 것이 풍속이러냐
영춘화 야들야들 피는 들창에
이 강산 봄 소식을 편지로 쓰자
개사: 박남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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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강산 낙화유수 흐르는 봄에
새파란 젊은 꿈을 엮은 맹서야
세월은 흘러가고 청춘도 가고
한 많은 인생살이 꿈같이 갔네

이 강산 흘러가는 흰 구름 속에
종달새 울어울어 춘삼월이냐
봄 버들 하늘하늘 춤을 추노니
꽃다운 이 강산에 봄맞이 가세

사랑은 낙화유수 인정은 포구
오며는 가는 것이 풍속이러냐
영춘화 야들야들 곱게 피건만
시들은 내 청춘은 언제 또 피나

 

 

 

 

080317낙화유수do2 pink.m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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