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ㅺ 방랑 삼천리/순천 승주 여수
순천 충무사
arakims
2008. 6. 22. 23:01
이 충무공을 우러러보며 당시의 군관민들이 함께 했던 정신을 기리기 위해 남해안 많은 도시에
충무사와 같이 모시고 있다.
이 곳 순천에도 이 곳 나름의 전설과 함께 모시고 있어 정리해보았다.
임진왜란이 끝나고 약 100년의 세월이 흐른뒤, 주민들이 이곳에 이주해왔다.
그러나 밤마다 악귀들이 자주 출몰하여 살 수가 없었다.
그 연유를 알아본 즉 임진왜란때 이 곳 신성리 전투에서 많은 왜구들이 죽어 그들이 왜귀가 되어 자주 출몰하였다 한다.
하는 수 없이 이순신 장군의 힘을 빌기 위하여
이순신 장군의 위패와 영정을 모셔왔고 해마다 제사를 지내자 왜귀들이 사라지고
마을에 평온이 돌아왔다고 한다.
1913년 일제시대 당연히 일제는 민족정신 말살 정책으로
사당을 소각하게 하였지만 1945년 조국광복과 함께 복원되었다.
충무공 유적 영구 보존회가 설립되어 1947년 현재의 위치에 사당을 모시게 되었다.
후에 공의 군관 송희립장군과
정운장군의 위패와 영정도 같이 봉안하게하였고 춘추로 제향하여 모시고 있다.
나라를 지키는데는 자금이 많이 필요하게된다.
목숨바쳐 나라를 지키겠다고 하던 사람들도 기금마련에는 인색한 경우가 어느나라 어느 민족에게나 있다. 그러나 이 곳 주민들은 많은 기금을 내어 추모비를 15개나 세우고 이곳을 잘 정화하고 있었다. 변변한 시내버스 하나 제대로 다닐 수 없는 마을 여건에서도 애국심은 빛나고 있었다.